2015년 3월 1일 일요일

[맛집-개봉동] 산낙지 연포탕과 초무침...'박혜자 낙지마당'

설연휴인 2.21일 친구들 모임이 있어 구로구 개봉동을 갔습니다.
개봉동은 제가 태어나서 29살까지 살았던 고향입니다. 아직도 개봉동에 사는 친구들이 꽤 있고, 친한 친구 몇 명이서 한달에 한번 모임도 하고 있습니다. 자주 가는 곳이죠^^



모임 장소는 '박혜자 낙지마당' 입니다. 예전에 이 자리에 '돼지네' 라고 횟집이 있었는데요...장사 참 잘 됐던 곳인데 문 닫기 전 몇 번 갔더니 손님도 별로 없고 맛도 많이 떨어진 듯 싶었는데 결국 망했는지 낙지 전문점이 생겼습니다.



메뉴입니다. 낙지 전문점답게 다양한 낙지 요리가 있구요, 다른 것은 아구찜 정도네요.



기본 반찬입니다. 맛이 괜찮습니다. 김치류가 맛있고, 계란찜도 맛있습니다.^^





산낙지 연포탕이 나왔습니다. 말 그대로 낙지가 살아서 움직입니다.
잘 삶아져서 한 점 먹으니 정말 맛있네요^^




이건 산낙지 초무침 입니다. 살짝 데친 낙지를 새콤달콤한 양념으로 버무려 맛있습니다.^^




연포탕은 낙지 머리를 잘라 먹물을 내서 끓여봅니다. 국물이 검은색으로 변하긴 하지만 웬지 더 깊은 맛이 나는 듯 합니다.^^




그냥 갈 수 있나요...건더기를 건지고 남은 국물에 육수 추가하고 우동사리 넣어봅니다. 마무리로 딱 좋네요^^

설날 연휴에 여유있게 산낙지 요리에 술 한잔 했어야 하는데...차를 가져가는 바람에 술을 못 먹었네요...ㅠㅠ 덕분에 산낙지는 실컷 먹었습니다.

시원한 연포탕, 새콤달콤한 초무침에 소주한잔 하기 좋고, 모임 장소로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이상 낙지 전문점 '박혜자 낙지마당'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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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1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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