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일 월요일

[맛집-김포] 참치 전문점 '깊고 푸른 참치'

설연휴 2.22일이 아버지 생신이셨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끼리 외식을 하러 갔습니다.^^

참치를 먹을까 해서 몇 군데 연락을 했는데, 연휴라 그런지 전화를 안 받기도 하고 내부 수리중인 곳도 있고...ㅠㅠ 마지막으로 연락을 한 곳이 영업을 한다고 하여 바로 달려갔습니다.


가게 이름은 '깊고 푸른 참치' 입니다.

연휴기도 하고 3시가 다 된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없어 조용한 방으로 안내를 받고 앉았습니다.


미리 개인별 앞접시와 술잔, 수저 등이 셋팅되어 있네요.


메뉴입니다.(제가 사진 찍는 걸 깜빡해서 다른 곳에 올려진 사진을 가져왔습니다...ㅠㅠ)

저희는 선(善)을 시켰습니다. 더 비싼 걸 시킬까 했는데 부모님들이 만류를 하셔서...ㅠㅠ
부모님들 마음은 다 그러신가 봅니다.




잠시후에 횟집의 흔한 죽과 밑반찬이 나오네요.


제가 운전을 해야되서 도수가 약한 산사춘을 시켰습니다. 옆의 주전자는 둥글레차 입니다.^^



이건 참치육회 입니다. 참치 아가미살(?)을 소고기 육회처럼 양념해서 나오는데 파프리카와 같이 먹으니까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리필해 달라고 해서 또 먹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거라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참치회 초밥과 샐러드도 나와서 메인 참치회를 기다리며 속을 달래줍니다.






메인 참치회가 나왔습니다. 색깔도 곱고 너무 맛있어 보이죠...해동도 적당히 되서 입에 넣으니 살살 녹습니다.^^



잠시 뒤에 실장님이 참치 머리를 들고 오셨습니다. 참치 머리를 해체해서 썰어 주시면서 참치와 관련된 이런저런 설명도 친절히 해주시네요.


마지막으로 참치눈의 수정체를 썰어 즉석에서 눈물주를 만들어 주십니다. 실장님 말씀이 눈물주는 얼어있는 수정체를 썰어 소주에 넣고 녹여가면서 먹어야 좋다고 하시네요. 일반 참치집에서 미리 소주에 수정체를 썰어넣은 후 냉장 보관한 눈물주는 안 좋다고 하시는데...참치집 다니면서 서비스로 눈물주 주면 좋다고 마셨는데 앞으로 먹지 말아야겠습니다.


가족끼리 눈물주로 건배 한번 했습니다.^^





머리 해체해서 주신 참치회도 하나씩 먹어봅니다.^^







계속 리필이 되기 때문에 먹을 수 있는 만큼 계속 먹어봅니다.^^



한참 먹고 있는데 튀김과 국물을 가져다 주시네요.



잠시 뒤에 요청드린 알밥도 나왔습니다.

참치를 많이 먹어서 배 부른데 알밥도 먹어보니 맛이 좋아서 마무리로 남김없이 싹 먹었습니다.^^

아버지 생신이라 외식 나온건데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기회되면 또 와서 다른 가격대도 먹어봐야겠습니다.

이상 참치 전문점 '깊고 푸른 참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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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2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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